[대변인브리핑]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의 한-미 北안정화 연습 실시 발언에 대한 입장  


- 2010년 9월 10일 오후 5시
- 민주노동당 대변인 우위영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 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은 9일 "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북한 안정화 연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을지프리덤가디어(UFG) 연습 당시 진행되었던 구체적인 내용들을 또 다시 밝힌것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요인을 더욱 가중시키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UFG훈련 직후 군사기밀에 속하는 북한 안정화 연습을 의도적으로 언론에 공개한 것 자체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한 불순한 의도였다는 것을 이미 지적한 바 있다.

이번에 또 샤프 사령관이 군사기밀에 속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다분히 의도적인 것으로 이는, 최근 한반도의 정세 변화 조짐에 찬물을 끼얹고 군사대결을 촉발시켜 지속적으로 한반도를 군사대결 구도로 몰아가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샤프 사령관이 한반도 상황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과 비교한 것 자체가 매우 심각하다. 샤프 사령관의 발언을 다시 해석하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처럼 군사력을 동원하여 북한을 무력으로 점령하고 북한 주민들을 군사력을 기본으로 진압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북한 붕괴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한미 군사당국의 입장과 태도는 한반도 정세를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갈 뿐이다.

한반도 긴장완화와 남북간 화해협력, 평화통일은 국민적 합의사항이다. 국민적 합의를 뒤엎고 군사대결만을 추구하는 한미 군당국의 입장은 명백히 반통일 전쟁지향 입장이다.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통일을 거부하는 주한미군이 이 땅에 더 이상 주둔할 이유가 없다. 이명박 정부와 전쟁불사를 외치는 호전적인 군 당국자들은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합의에 반하는 미국의 전쟁정책에 부화뇌동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전쟁분위기를 부추기는 한미 군당국의 침략 전쟁훈련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2010년 9월 10일
민주노동당 대변인실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