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논평]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 북에 쌀보내는 대신 저소득층 지원해야 발언 관련



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이 오늘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쌀을 북한에 보내기에 앞서 극빈자와 저소득층에 먼저 지원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이 알려졌다.

농민과 저소득층을 두 번 울리는 발언이다.

홍준표 최고위원은 2008년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맡아, 부자들 세금 깎아 준 당사자다. 부자감세에 앞장설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대북 쌀 지원에 반대하는 논리로 극빈층과 저소득층을 끌어들여 이들을 기망한단 말인가.

한나라당 홍 최고위원은 자신의 이율배반적 기망행위에 대해 서민들과 농민에 사과해야 한다. 

또 대북 쌀 지원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비등한 때에 그것을 무마하기 위해 우리 농민들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인 대북 쌀 지원을 가로막는 발언을 한 것으로, 400만 농민들을 두 번 울리는 참담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
 

한나라당 지도부의 이러한 반농민, 반서민적 인식으로 인해 대북 쌀 지원은 지원대로 막혀 있고 농지를 땅투기꾼들에게 갖다 바치겠다는 정부 발표가 나와도 한마디 말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나라당이 당.정.청 관계정립을 하겠다며 떠들썩하게 굴고 있지만, 정작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정부와 청와대에 제 목소리를 내겠는지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나 마찬가지다.

‘친서민’말하면서 4대강 사업 강행하는 청와대나, 부자감세 앞장 선 사람이 저소득층 생각해 주는 양 말하는 것이나, ‘그 나물에 그 밥’인 것이다.



2010년 9월 1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우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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