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논평] UN 물의 날을 맞아



오늘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세계 물의 날은 개도국 등 심각한 물 문제를 겪고 있는 나라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지만, 우리 나라 물 문제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국민들이 다 알고 계시듯, 물 좋기로 유명한 우리 하천 생태계를 망치는 주범은 무엇보다 4대강 사업이다.

그간 민주노동당이 수 차례 지적하였듯이, 현재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을 이유로 강바닥을 함부로 파헤치면서, 물 좋기로 유명한 우리 하천들이 하루 다르게 병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금강보 건설 현장에서는 수천마리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으며, 낙동강 달성보 건설 현장에서 채취된 오니토는, 강바닥 준설이 곧 강 전체의 심각한 오염을 가져오리라는 것을 보여줬다.

심지어 4대강 공사로 인해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단양쑥부쟁이가 사라지고, 팔당 인근에서 유기농 농사를 짓는 주민들을 쫓겨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실마저 확인되고 있다.

한마디로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사업은 하천의 생태와 인간을 모두 죽음으로 몰아가는 ‘4대강 죽이기’ 사업이다.

민주노동당은 4대강 사업 시작될 때부터 제대로 된 환경영향평가도 없고, 예산마저 수자원공사로 빼돌려 국민적 합의를 무시하고 진행되는 4대강 사업의 부당성을 지적해 왔다.

이미 지난 달 민주노동당 국회의원단 전원이 4대강 트위터 감시단이 되어, ‘4대강 삽질’을 감시하겠다는 것을 선포한 바 있다.

오늘 물의 날을 맞아 민주노동당은, 지방선거에서 후보자 전원이 ‘4대강 지킴이’, ‘4대강 감시단’이 되어, 국민의 70%가 반대하는 4대강 사업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것을 국민 앞에 약속드린다.



2010년 3월 22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우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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