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변인논평]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 자진사퇴 관련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이 사퇴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MB정권의 방송장악 시나리오가 소위 ‘신동아’사태로 클라이맥스로 치닫는가 했더니, 김 이사장이 자진사퇴하는 것으로 일단락되는 듯 하다.
누가봐도 충격적인 청와대의 MBC장악 음모가 노골적으로 드러난 이번 사태에 따른 당연한 귀결이다.
이제는 청와대가 답해야 할 때다. 김우룡 이사장 한 사람이 그만둔다고 하여 이번 사태가 잠잠해진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무엇보다 공영방송에 대해 청와대가 부당하게 개입하여 정권의 방송으로 전락시키려고 하는데 대한 국민들 우려가 있는 만큼, 청와대가 이번 사태에 대해 해명하고 MBC에 대한 더 이상의 독재적 개입을 중단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
방문진이 방송의 공정성을 지켜달라는 것은 국민적 바람이다. 그럼에도 김우룡 이사장은 국민적 바람을 저버리고 정권코드맞추기에 급급하여 국민의 방송을 MB방송으로 전락시키는데 앞장서 왔다. 김 이사장의 사퇴는 정권의 입맛에 따라 과잉충성한 필연적 결과다.
차기 방문진 이사장에 또 다시 MB인사가 자행된다면, 방문진 파행은 불가피할 것이다. 공영방송을 지키기 위해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노력하겠다.
2010년 3월 19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우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