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강기갑 대표 무상급식 입법 촉구대회 발언

- 2010년 3월 18일 11:30
- 국회 본청 앞 계단

안녕하십니까.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민주노동당 대표 강기갑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무상급식은 민주노동당의 창당공약입니다.

창당시기 약속이 10년이 지난 지금,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정책표준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무상급식 조례운동을 맹렬하게 펼치고 있는 민주노동당의 당원들 또한 그러할 것입니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아이들의 성격까지 달라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올바른 식생활, 식탁은 우리 건강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무상급식은 자라나는 아이들의 식사비를 정부가 책임지는 돈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식생활, 식탁, 식문화를 어떻게 책임지고 향상시킬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학교급식을 어떻게 질적으로 향상시켜서 학교단체급식을 통하여 올바른 식습관, 식생활을 교육시킬 것인가 하는 중요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돈, 예산이라는 차원을 넘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우리 아이들의 건강의 문제, 우리 사회의 희망인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것입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차대한 정책적 과제임을 한나라당이 아직도 깨닫지 못한단 말입니까?

귀가 막혔습니까? 귀를 본드로 막았습니까?

이것이 한가할 때나 하는 일입니까?
이것이 살림이 거들나야될 일입니까?
이념적 문제로 치부하고 피해갈 일입니까?

좋습니다. 재벌들에게 90조원의 감세 법안 통과시키고 나라빚이 1000조원을 넘어서 1년에 이자가 50조원이 넘게 나가도 국민이 반대하는 4대강에 22조원에서 얼마나 더 늘어날지 모르는 돈을 써대는 것은 한가해서 하고 살림살이 거들나지 않아서 하는 것입니까?

정부와 집권여당이 아이들에게 상처를 남기고 낙인을 찍는 ‘왕따 급식’, ‘차별 급식’을 말해서야되겠습니까.

배가 고파서 눈물이 나는지, 알 수 없는 서러움에 눈물을 훔치며 운동장을 뛰어야했던 아이들의 사연을 진정 모른단 말입니까.

자존심에 차라리 배를 곯았던 아이의 심정이 헤아려지지 않는단 말입니까.

정치는 어머니의 심정과 같아야합니다. 어느 손가락을 깨물어도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있겠습니까만은 잘난 자식보다 못난 자식에 더 마음이 쓰이는 게 어머니의 마음이 아니겠습니까.

민주노동당은 무상급식, 친환경급식을 전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은 아이들과 우리 모두의 밥상을 살리는 것입니다.
또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고 진정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길입니다.

여러분들께서 힘과 격려를 보태주십시오. 민주노동당은 드팀없이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한 길로 나아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3월 18일
민주노동당 대변인실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