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 브리핑]시련을 이겨내고 국민과 함께 승리할 것이다


-2010년 2월 14일 오전9시 중앙당사
-민주노동당 대변인 우위영


설날, 해가 솟았다. 바쁘게 돌아가는 고달픈 일상과 끊이지 않는 사회적 갈등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 친지와 함께 편안한 연휴를 보내고 계실 국민여러분께 설날 아침을 맞아 큰 절을 올린다.


민주노동당은 검. 경 공안당국의 야당탄압을 규탄하며 강기갑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의원단 그리고 중앙당직자 전원이 7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설 명절조차 가족, 친지와 함께 보내고 있지 못한 채 민주노동당이 무기한 규탄 농성을 전개하는 이유는, 당원명부와 당원들의 모든 정보를 내 놓으라는 이명박 정권의 유례없는 야당탄압에 맞서 정당정치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오병윤 사무총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황에서, 어제 오전부터 경찰 2개 중대 240여명과 사복체포조가 배치되어 중앙당사 주변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군사독재정권도 중앙당사를 침탈하겠다며 공권력을 총동원하는 방식으로는 야당을 압박하지 않았다. 민주노동당은 검. 경 공안당국을 앞세운 이명박 정권의 민주노동당에 대한 지독한 탄압을 야권전체에 대한 탄압의 신호탄으로 규정한다. 따라서 민주노동당은 모든 양심세력을 대변하는 심정으로 이명박 정권의 탄압에 당당하게 맞서 나갈 것이다.


오늘 아침 10시에, 강기갑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의원단, 중앙당직자 전원은 설날 합동 차례를 지낸다. 합동 차례를 지내며, 서민들 살림살이를 진심으로 함께 걱정하며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더 바쁘게 뛰고 더 많은 땀을 흘리겠다는 결심을 다질 것이다. 민주노동당에 닥친 시련을 반드시 이겨내고 국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선언을 가슴깊이 써 내려 갈 것이다.


당원여러분께도 설날을 맞아 인사드린다. 낡은 역사를 갈아 엎고 진보정치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해 나가는 길에 시련과 고통은 필연이다. 함께 헤쳐 나간다면 난관은 잠시뿐이며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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