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변인 브리핑] 어제는 체포영장, 오늘은 '돈세탁' 운운인가
서버 수색으로 한바탕 난리를 피우던 경찰이, 3차 영장 집행 종료 후 오병윤 사무총장이 절차에 따라 지극히 합법적으로 서버를 반환받은 것이 밝혀지자 이제는 민주노동당에 돈세탁 혐의를 덮어 씌우고 있다. 명백한 물타기다.
여기에 일부 보수신문이 한나라당의 차떼기를 연상시키듯이 왜곡, 날조했지만 결국 그 어느 것도 정확한 팩트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한가지 사례로, 경찰의 입을 통해 흘러나가 일부 보수신문에 보도된 2008년 8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CMS계좌로 들어와 선관위 등록 계좌로 그대로 이체된 총액은 경찰이 밝힌 55억이 아니라 5,310,728,038원이다. CMS계좌에 입금된 돈과 선관위 등록 계좌로 이체된 금액에 단 1원의 차액도 발생하지 않았음을 오늘 모든 취재진이 현장에서 확인했다.
그러고 나니, 경찰은 이제와서 애써 ‘돈세탁’이라고 쓰지 말아달라고 하고 있다. 이미 경찰의 입을 통해 앵무새 언론들이 다 받아쓰고 난 다음, 이제와서 언론보도가 과도했다, 오보다, 이러면서 뒤로 빠지는 식으로 파렴치하게 나오고 있다.
선관위에 미신고된 계좌에서 신고된 계좌로 흘러간 돈은 단 1원도 오차가 없다. 민주노동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정상적으로, 또 정기적으로 감사를 받아왔다. 다만, 행정 편의상의 착오로 미처 신고하지 못한 미신고 계좌에 대해서는 다가오는 2월 16일 중앙선관위 정기감사 전까지 신고하기로 되어 있다.
오늘 이러한 내용으로 민주노동당이 자세하게 기자브리핑을 하자, 경찰이 이제와서 하는 얘기는 55억 중 단 몇백만원만 문제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검. 경 공안당국은 도대체 언제까지 민주노동당을 이토록 유린하고 짓밟을 요량인가. 이런 식으로 검. 경 공안당국이 일부 보수 언론을 옆에 끼고 여론 몰이을 먼저 한 후, 아니면 말고 식으로 비열한 작태를 반복한다면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다. 검. 경 공안당국은 더 이상의 정당파괴, 민주노동당 유린 만행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지금 이명박 정권과 공안당국이, 어제는 체포영장, 오늘은 ‘돈세탁’ 운운하며 연일 민주노동당을 죽이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더 이상의 정당파괴, 민주주의 유린을 일삼는 것을 두 눈 뜨고 보기 힘들정도다.
검. 경 공안당국이 자신들의 뜻대로 되지 않자, 회계문제를 들먹이며 민주노동당의 도덕성을 훼손하여 기어코 당을 파괴하겠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진실은 드러나게 마련이며, 민주노동당은 정상적인 방법에 따라 깨끗하고 투명하게 당 회계를 운영해 왔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2010년 2월 10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우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