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 브리핑] 남북정상회담 제안 없었다는 청와대 해명에 대해


- 2009년 8월 24일 오후 2시 45분, 정론관
- 민주노동당 대변인 우위영


 

북한 조문단이 청와대를 방문하여 남북회동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남과 북 우리 모두에게 오랜 가뭄끝에 단비와도 같은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북한 조문단이 올때는 조문단으로 왔지만 돌아갈 때는 화해와 평화의 사절단으로 돌아가기를 바랬던 것은 겨레의 간절한 뜻이었고, 이 뜻이 어제 결국 이루어진 것이다. 

일부 언론이 청와대 남북회동에서 북측에 의해 '우회적으로나마 남북정상회담이 제안'된 것으로 보도했다.

만약 남북정상회담이 제안되었다면 이것은 우리나라와 우리 겨레 모두에게 천우신조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청와대가 북한 조문단의 메세지를 애써 축소 해석하며 언론보도 진화에 나설 것이 아니라, 북한 조문단의 메세지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남북관계 전환의 결정적 키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남북관계 위기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우리 겨레에게 불행만 안겨주고 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북한 조문단이 수행한 '화해와 평화의 사절단' 으로서의 역할을 이명박 정부가 결코 빛 바래게 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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