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변인 논평] 청와대 남북회동에 대해
오늘 남과 북의 만남은 잘 된 일이며 이를 적극 환영한다.
오늘 오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북한 조의방문단으로 남측을 방문중이 김기남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비롯한 북측 방문단이 이명박 대통령을 직접 만났다.
어제 남북고위급 회담 형식으로는 이명박 정부 들어서서 사상처음으로 회담이 이루어진데 이어 북측의 요청으로 오늘 청와대 회동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오늘 만남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봄 눈 녹듯 술술 풀려 나가길 바란다.
지금 냉전과 대립을 바라는 국민들을 아무도 없다. 이명박 정부는 오늘 만남에 대해 국민들이 모두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만큼 이를 계기로 대북 강경책을 폐기하고 이제라도 민족 화해와 평화통일의 대세에 동참하길 바란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를 계기로 남북관계가 풀리는 절호의 기회가 주어진 것은 고인의 죽음을 헛되이 해서는 안된다는 겨레의 귀한 뜻이 하나로 모아졌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지지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민족화해와 평화통일로 가는 유일한 차표임을 이명박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
북한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정신에 따라 12.1조치 전면 해제를 선언한 만큼 이명박 정부 또한 6.15 공동선언과 10.4선언 이행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즉각 취해야 할 것이다.
광통신선 지원과 개성공단 기숙사 건설 재개, 그리고 금강산 관광 복구 등은 약속 이행의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이명박 정부는 오늘 만남을 계기로 남북관계를 어려움에 처하게 만들었던 대북 적대 정책을 모두 폐기하고, 온 국민들과 겨레의 여망에 따라 전직 대통령들께서 이루어 낸 6.15 공동선언과 10.4선언으로 돌아오기 바란다.
2009년 8월 23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우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