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변인 논평] 배석규 사장 직무대행, YTN 노조의 불신임 투표 결과에 승복해야
YTN노동조합이 지난번 실시한 '배석규 사장 직무대행에 대한 신임투표'에서 92.8%가 불신임을 선택했다고 어제 발표했다.
다른 말이 필요없다. 결과가 말해주고 있지 않은가.
이런 결과를 받아들고 배석규 대행이 직원들 앞에 어떻게 얼굴을 들고 다닐지, 또 회사를 운영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YTN을 정권의 방송으로 만들고, 이를 통해 자신도 한자리 차지하고자 했던 것에 정면으로 반박한 이번 투표 결과는 배석규 대행 스스로가 초래한 일이다.
노조와의 약속을 저버린채 보도국장 선출제를 폐지하고, 돌발영상의 임장혁 PD를 대기발령 한 것은 누가봐도 직권남용이요 야욕이었다.
줄서기를 하더라도 정권이 아니라 YTN 직원들과 국민들을 향해 섰다면 이런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 배석규 사장 직무대행이 스스로 짐싸서 떠나는 수밖에 없다.
사원들이 반대하는 경영진이 자리를 탐하고 계속 버티고 있는 것은 회사로서도 불행이요, 공영방송을 시청하고자 하는 국민들에게도 불행일 수 밖에 없다.
이번 투표 결과로 배석규 사장 직무대행이 더 이상 제2의 YTN 사태라는 분란을 더 이상 일으키지 않길 바라며, 사퇴만이 YTN과 국민들을 위한 일이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2009년 8월 21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우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