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유인촌장관, 국민들 입아프게 하지 마라.
유인촌장관은 대한늬우스 사건의 심각성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는 것 같다.
장관의 이해력이 떨어지는 것인지, 자기생각만 고집하느라 머릿속에 다른 것이 입력되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잘 모르는 것이 확실하니 다시 설명해 주겠다. 국민들 입 아프니까 이번에는 이해하길 바란다.
절대다수 국민들이 혐오스러워하는 독재의 유물인 '대한늬우스'를 패러디했다는 것 자체가 오판이었다는 것이고, 국정홍보를 위해 만들어진 광고(유장관의 주장처럼)가 100개씩이나 되는 상영관에서 '강제상영'된다는 것이고, 그 내용 또한 천박한 '여성 비하적' 표현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것을 지시한 사람이 독재자 이명박이라는 것이다. 불통의 정권이 소통이라는 이름을 걸고 또다시 자기주장을 되풀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국민 세금으로! 이제 이해가 좀 되는가?
유장관의 현실인식은 오만함 그 자체다.
국민 세금을 2억이나 들여서 하는 광고가 국민들 절대다수의 비판을 받게 되었는데, 머리 숙여 사죄하기는 커녕 반대하는 국민들에게 볼멘소리를 하는 것은 무슨 경우인가.
엄밀히 말해, 광고주는 문화부장관이 아니라 국민이다. 국민은 그런 광고를 하라고 주문한 적도 없고, 세금을 그런데 쓰라고 허락한 바도 없다. 누구 맘대로 그런데다가 피같은 세금을 흥청망청 써대고 있는가 말이다. 유장관 말대로 광고 중단하는 문제는 어렵지 않다. 그러니, 당장 중단하고 국민 앞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하라.
2009년 7월 3일
민주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김연주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