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총리 후보 인사청문회 증인채택 거부
심각한 불법 문제 드러난 총리후보 검증 않고 임명할 것인가!
이경재 위원장 외유, 이군현 한나라당 간사 증인채택 거부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인사청문회 개최가 5일밖에 남지 않았다. 시일이 촉박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인사청문회 한나라당 위원장 이경제 의원과 간사 이군현 의원이 증인채택 관련 협의를 피하거나 거부하고 있어 공직인사 검증을 제대로 하고자 하는 것인지 의구심을 낳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김태호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인사청문회 전체회의에서는 증인,참고인 채택과 관련해 18일 오후 3시까지 신청 후 교섭단체 양당 간사 간 협의를 거쳐 결정할 것을 의결하였다. 이에 따라 강기갑 의원은 일정대로 18일까지 3명의 결정적인 증인을 신청하였다. 허나 이에 대한 간사 간 협의가 열리지 않아 실제로 증인채택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강기갑의원이 요청한 증인은 ① 의문의 헐값 아파트 전세를 준 소유주 ‘서○○’,  ② 도지사 사택 가사도우미 ‘정○○(도청직원)’ ③ 부인 수행운전기사 ‘박○○(도청직원)’를 포함해 3명이다. 이 3명의 증인은 김 후보가 도지사 재임 시 사적으로 운영한 인력이라는 정황이 분명한 이들로, 증인석에서 국민들에게 진실을 밝혀야 할 결정적 증인임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위원장,간사의 협의 지연으로 인해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는다면 이를 덮으려는 의도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

  현재, 한나라당 이경재 인사청문회 특위위원장은 해외에 외유를 나간 상황이고, 이군현 간사는 지역구 활동으로 18일까지 협의를 피하다가 저녁 10시경 야당 간사인 박영선 의원과의 통화에서 증인채택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인사청문회법에 의하면, 증인과 참고인에게 5일 전에 출석요구서가 송달되도록 하고 있어 최종 시간인 오늘(19일)까지 협의가 완료되지 않는다면 증인채택이 어려울 수도 있다.
 
  한 점 의혹도 없는 투명한 인사청문회를 이끌어야하는 한나라당은 무엇이 두려워 증인채택을 거부하고 야당의원들을 피해 다니는 것인지 반드시 해명해야 한다. 청문회 위원장의 엄중한 소명을 받은 한나라당 이경재 위원장은 이 문제를 마무리하기 위해 하루빨리 귀국하길 바란다. 그리고 오늘 중으로 증인채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의에 임해야 할 것이다.
 
  나라의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에 앉을 국무총리 인사 검증을 얼렁뚱땅 넘기려고 해서는 안 된다. 강기갑 의원을 포함한 인사특위 위원과 위원장은 국민을 대신하여 후보자에 대해 제기되는 수많을 의혹을 해소해야 할 의무가 있다. 또한 이러한 의혹을 해소해야 국민 신뢰를 통한 국정운영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청문회 당사자인 각 후보자들 또한 소명의식을 갖고 임기응변으로 면피하려는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

   ‘8.8개각 총리,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작업이 한창이다. 이번 개각은 어느 때보다 후보자에 대한 자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강기갑 의원은 남은 기간까지 최선을 다해 총리 후보에 대한 검증작업을 벌일 것이다

Share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