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8일부로 회사를 관두게 되었습니다.
그곳에 취직해서 생활한지 20개월째 되던 때였습니다.
보직은 경리과장..(말로만 허울좋은 170만원짜리)경력 17년차에 잡부...
사장은 말이 사장이지 돈벌어 올줄은 모르고 벌어온돈 쓰기바쁜 사람입니다.
현장에서 밤에 잠도 못자고 주.야간으로 수당한푼 못받고 일을해다가
기성을 타다가 주면 그걸 매번 몇천만원씩 자신에 개인통장으로 집어 넣게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사장실에 문 꼭걸어 잠그고 앉아서 여기저기 통화를 실컷 한뒤
저에게 어디 몇백 저기몇백 이렇게 돈을 보내주라곤 했습니다.
그렇게 1년을 살고 연말이 다가오면 ...
그돈도 회수 못하고 저를 쥐잡듯이 잡으며 재무재표 상태를 억지로 조작을 하려고 들었습니다.
아무리 회사가 영세해서 개인회사나 마찬가지 지만.. 엄연히 주주라는게 있고 자신은
월급쟁이 인데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한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더니 자신이 공사를 따올능력이 안되자 영업이사 한사람을 데려오더군요
그사람이 오고나서 부터 회사가 가뜩이나 이상한데 더이상해 지더라구요
제가 하던 실무를 말도 없이 가로채더니 자신이 전무라는 이유로 회사를 쥐락펴락 하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장에 압잡이 노릇을 시작했고 그회사에 몇년씩 있던 창립맴버나 다름없는 직원들과
시비를 붙으며 내쫓으려고 했습니다. 저와. 남자직원 둘이 있는데. 결국 버티다 못해 저와 남자
직원하나는 관둔 상태입니다. 저에게도 황당한 말과 행동을 일삼았습니다.
커피심부름과 청소를 강요하였고 수차례 몇달간...제가 너무 화가나서 왜 내가 그걸 해야 하냐고 묻자
니가 여자라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걸 안해주면 회사에 다녀야할 이유가 없다고 했습니다.
저보고 싫으면 하고싶은대로 맘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다니려면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난 그런거 해야할 이유 모르겠고 계속 강요할거면 관두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관두었고 실업급여 신청을 했는데 교육까지 다 받고 기다리는 저에게 회사에 나와서
인수인계좀 해주라는 말을 듣고 나갔더니 사장이 저에게 소리치며 따지고 들더군요
내가 언제 너 쫓아냈냐구요 니가 니발로 걸어 나갔으면서 니가 왜 실업급여를 타먹냐는군요
그래서 제발로 노동부에 찾아가 진술서를 쓰고 실업급여를 포기했습니다.
개인적으로 300만원을 사장에게 빌렸는데 급여와 퇴직금을 안주면서 그걸로 대처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당장 갈 회사도 없고 해서 일부는 주고 일부는 빌린돈 값는것에 보태겠다고 하였으나
사장은 자기는 그러기 싫다고 했습니다. 저는 너무 화가나서 노동부에 진정을 올렸습니다.
제가 근무하던곳에 직원이 전화가 와서 제가 한일에 대해서 사람을 시켜 뒷조사를 한다고 합니다
무슨소리냐고 물었더니 제가 자금관리를 했으니 혹시라도 중간에서 돈을 해먹었을가봐 조사를 한다고
합니다.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인간 없다고 한다면서 꼭 알아내서 공금횡령으로 쳐넣겠다고 했습니다.
휴.....참.....다 좋은데....꼭 이렇게 사람을 막장을 봐야 그 사장은 자신이 잘났다고 생색을 내는건지...
공금횡령죄를 묻자면 대표이사인 자신이 가장 큰 인물일텐데....사람 일한 임금도 안줘서 내쫓은 주제에
완전 인간하나에 인생을 망치려 드네요. 목요일날 노동부에서 근로감독관과 대면하기로 했습니다.
시시비비를 가리기전에 저보다 십수년을 더 오래살았으면 적어도 혜안은 생겼으리라 생가했는데
참...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여자는 과장이고 나발이고 무조건 여자니까 커피심부름과 청소는 당연한거
라고 말하는 전무도 이해가 안가구요. 그 회사에 다니면서 스트레스 때문에 정신과치료를 1년넘게
받고 있는 저인데...뻔히 다 알고 있으면서도 모른척 내알바 아니라고 외면하는 저런사람을
사장님이라고 모시고 산것에 대해 제 눈을 빼버리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납니다.
근로복지공단에 요양신청서도 보내놨지만 의사에 진단서 보다 제가 일한 회사에서 찍어주는
확인도장이 더큰 효력이 있다는 군요. 실업급여도 그렇게 해놓은 사람들이 도장을 찍어줄리
만무하겠죠. 정신과 주치의 선생님은 돈생각하지 말고 그냥 때되면 오라고 하십니다.
자신부담으로 약 지어줄테니...너무 사는걸 비관하지 말고 약을 복용해야지 안그러면 정말 큰일난다고
걱정을 해주십니다. 이 글을 쓰면서 새삼 제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실감이 듭니다.
돈이 있으면 없는 사람 이런식으로 막 대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이런 세상을..계속 살아갈 이유가 있을런지요... 그곳에 다니면서 얼마나 맘고생때문에 힘들었는데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하는거 같습니다.

평균임금 170만원에 17년 근무했으니까 퇴직금이 1,700만원은 되니
노동부를 통해 받지 못하면 민사로 임금청구의소를 제기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실업금여의 경우 본인이 사퇴를 했더라도 회사측의 근무환경이 비인격적이어서
사직했다면 이것은 회사의 잘못이므로 실업급여의 대상이 됩니다.
실업급여를 받지 않겠다고 진술서를 썼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답변주세요.
이것도 강압적 분위기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진술서를 작성했다면 무효에
해당하여 실업급여 6개월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민생본부장 송재영 2139-7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