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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통합 합류에 참여정부 반성 의미… 진보도 기업정책 있어야 “대중적 진보정당은 국민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고 다가갈 수 있는 정당을 말합니다. 소수파에만 머무르지 않고 국가권력을 운영할 수 있는 정당으로 가자는 뜻입니다.” 지난달 28일 <진보정치>는 서울 마포에 있는 국민참여당사에서 유시민 대표를 만났다. <진보정치>가 유시민 대표를 인터뷰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 대표는 인터뷰에서 참여당과 통합에 반대하는 민주노동당 내 일부 주장에 대해 “참여정부 시절 양극화와 비정규직 확대가 일어났다. 우리가 집권할 때 그 문제가 심각해진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그런 사회를 원해서 일부러 했거나, 신자유주의를 추종해서 그런 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를 비판하던 사람들과 손잡고 함께 노력하면 우리가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란 마음을 받아줄 것이라고 봤다. 그래서 통합진보정당 합류를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통합진보정당 강령에 기업정책이 빠진 데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진보정당은 먹고 사는 문제에 관심이 없다는 말도 안 되는 비난을 듣는다”며 “자유주의 세력과의 연합은 진보진영이 약한 산업정책과 기업정책을 보완하는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글= 권종술 기자 jsgweon@kdlpnews.org 사진= 정택용 기자 mipaseok@kdlpnews.org
- 참여당은 통합진보정당이 대중적 진보정당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 대중적 진보정당은 국민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고 다가갈 수 있는 정당을 말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이해하고 지지해줄 수 있는 정당을 말한다. 선거에서 지지를 얻어 많은 의석을 차지해 국민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입법활동을 펼칠 수 있는 당이다. 소수파에만 머무르지 않고 국가권력을 운영할 수 있는 정당으로 가자는 뜻이다. - 참여당을 자유주의세력이라며 함께해선 안 된다는 일부 주장도 있다. = 민주노동당 당원이 어디까지 꿈을 꾸느냐와 연관된 문제다. 독일 사민당이 1890년대에 첫 출전한 제국의회 선거에서 약 19%의 지지를 얻어 제1당이 됐다. 선거 이후 보다 폭넓은 지지를 위해 농민과 도시 자영업자를 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결국 수정주의라 몰려 좌절됐다. 독일 사민당은 이후 고립됐다. 당시 베른슈타인 등은 이를 ‘당의 정치적 자살’이라고까지 말했다. 민주노동당이 통합진보정당 건설을 결정한 것은 진보통합을 통해서 집권전략을 추구하는 당으로 가자는 결심이라 평가한다. - 참여정부 시절의 잘못을 반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 참여정부 시절 양극화와 비정규직 확대가 일어났다. 우리가 집권할 때 그 문제가 심각해진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그런 사회를 원해서 일부러 했거나, 신자유주의를 추종해서 그런 건 아니다. 너무 늦게 잘못을 깨달았고, 또는 용기가 부족했고, 판단을 잘못한 부분도 있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를 비판하던 사람들과 손잡고 함께 노력하면 우리가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란 마음을 받아줄 것이라고 봤다. 그래서 통합진보정당 합류를 결정한 것이다. - 참여당에는 야권통합정당에 찬성하는 흐름도 있다. = 진보통합 이후 야권‘대연합’으로 갈지 야권‘대통합’으로 갈지는 당원의 결정에 달려있다. 민주노동당원이 훨씬 많은 조건에서 야권대통합으로 가자고 해도 가능하지 않다. 다만 야권대통합에 대해 닫아놓진 말자는 것이다. 진보대통합을 지지하는 국민도 있지만 야권대통합을 원하는 국민도 있다. 넉넉한 마음으로 다가선다면 국민은 ‘야권대통합은 안 됐어도 야권이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하려 하는구나’하고 양해할 수 있다. - 통합진보정당은 야권통합정당과 어떤 관계를 설정해야 한다고 보나. = ‘혁신과 통합’과 민주당이 잘 통합하고 혁신할 수 있길 바란다. 우리가 그들을 배척할 이유는 없다. 그들은 중간층을, 통합진보정당은 우리 몫의 사람들을 대변하면 된다. 민주노동당 등 진보세력이 참여정부 시절 각을 세웠지만 세력 확대는 하지 못했다. 주전선은 한나라당과 사이에 있다. 진보개혁세력이 우호적 경쟁을 해야 통합진보정당이 지지층을 획득할 수 있다. - ‘안철수 현상’은 어떻게 봐야하나. = ‘안철수 현상’은 한나라당과 민주당 사이의 유권자를 대대적으로 흡수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과거 열린우리당 지지, 민주당과 진보정당 사이에 있던 사람들도 대거 쏠려 들어갔다. 국민의 요구를 거대 정당만 외면한 게 아니라 진보정당도 외면했다고 본 것이다. 그 흐름을 폄훼하고 부정해선 안 된다. 통합진보정당이 대오를 잘 정비하고 국민의 소망을 담을 준비가 됐고, 받을 자격도 충분하다는 것을 증명하면 상당부분 우리에게 지지를 보낼 것이다. 우리가 할 일을 잘하면 반은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 - 통합 시기가 늦어져 ‘대국민 정치행보나 메시지 전파’가 더 중요한 것 같다. = 국민 여러분의 간절한 욕구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것 버리고 낮은 자세로 임하는 게 중요하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우리 자신이 바뀌는 모습을 볼 때 국민도 믿음이 생기는 것이다. 통합진보정당 안에서 접시 깨지는 소리가 들려선 안 된다. 다수는 넉넉한 마음으로 소수를 받아들여야 하고, 소수는 다수를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 가족이 화목하지 않으면 동네에서 신뢰받지 못한다. - 통합진보정당의 강령 중에 개인적으로 특히 강조하는 가치가 있다면. = 제일 중요한 키워드는 ‘정의’라고 본다. 비정규직 문제 등도 결국은 정의와 관련된 문제다. 민주노동당원 입장에선 이 부분을 노동자 권리로도 볼 수 있겠지만, 저는 이 문제는 당사자 문제를 넘어 보편적 문제라고 본다. 강령에 기업정책이 담기지 못한 점이 아쉽다. 진보정당은 먹고 사는 문제에 관심이 없다는 말도 안 되는 비난을 듣는다. 독일 사민당에 비슷한 사례가 있다. 1960년대 연정에서 빠진 자민당 내 좌파가 대거 사민당으로 건너오면서 재정정책이 수립됐다. 자유주의 세력과의 연합은 진보진영이 약한 산업정책과 기업정책을 보완하는 역할도 한다. - 내년 총선과 대선은 어떻게 전망하나. = 대선은 한나라당과 그 아류 정당이 아닌 야권 단일후보가 무조건 이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총선에서 야권이 연합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야권이 연합하면 민주당은 140석 정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통합진보정당도 30석 이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민주당 혼자서 (의석)과반이 되면 열린우리당의 재판이 될 것이다. 긴장이 풀린다. 그래서 잠재적 도전자, 경쟁적 협력관계에 있는 통합진보정당이 안정적 교섭단체를 가져야 한다. - 연립정부 얘기도 나오고 있다. = 야권이 공동공약을 이행하려면 공동정부가 필요하다. 청와대도, 내각도 범야권 연립으로 구성돼야 한다. 야권연합에 참여한 세력들이 각자 자기가 잘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기여하면 된다. 화합의 분위기 속에서 자유, 정의, 평화가 동시에 이뤄지게 노력해야 한다. - 끝으로 민주노동당 당원들에게 한마디. = 한 가족이 되는 마당에 거리낌을 두지 말자. 예전에 제가 ‘민주노동당에 하는 지역구 투표는 사표’라고 해 민주노동당원들의 심사를 불편하게 했다. 당시 속한 당에 충성한 것이다. 통합이 되면 통합진보정당에 더 충성할 것이다. 과거는 털어 달라. 열심히 하겠다. 잘 부탁한다.
2011.12.15 16:41:45
통합진보 우리당원들께 조금이 다름을 인정하고 큰목표 정권심판 정권교체를 위하여 과거의 문제점이나 섭섭함에 매달리지 말고 큰 마음으로 털어버리고 주인 국민의 큰 바램 정권 심판 정권교체에 일심단결 어깨동무하고 함께 갈걸로 굳세게 믿습니다~~~~ 새시대를 이끌어갈 현명한 통합진보당 우리 당원 동지들께 열열히 뜨거운 사랑과 존경을 보냅니다~~~~ 힘내세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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