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MB 독도 관련발언, 청와대 기습시위 대학생들을 즉각 석방하라.
- 대학생들의 청와대 앞 기습시위, 국민들 속 시원하게 해준 행동
- 청와대는 대학생들 석방하고 독도 관련 의혹에 꼬리자르기식 대응 말아야
요미우리가 보도한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관련 발언을 해명하라며 청와대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다가 연행된 대학생들이 아직도 석방되지 못하고 있다.
요미우리 변론 관련 보도가 나간 후, 청와대와 대통령의 성의 있는 해명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누리꾼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발언이 사실일 경우, 이는 대통령이 영토를 포기한 행위로 탄핵 사유에 해당된다며 빠른 진실규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다수 언론은 이 문제를 보도조차 하지 않거나 사실보도에만 그치는 등 국민적 요구를 묵살하고 사실상 청와대를 변호해 왔다. 청와대 또한 ‘이미 끝난 문제’ 라며, 국민의 요구에 무시로 일관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생들의 기습시위는 국민들의 답답한 가슴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었다. 지금도 해당 인터넷 기사에는 대학생을 격려하고 염려하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누리꾼들은 죄가 없는 이들 학생들을 빨리 석방하라는 말도 빼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경찰이 계속 대학생들을 붙잡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대학생들에게 배후가 있다면 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했던 수십만개의 댓글들이며 헌법 준수를 요구하는 국민들일 것이다.
경술국치 100년, 식민 지배를 망각한 우리 정부가 일본의 재 군국화를 용납하고 있을 때 대학생들이 용기있는 행동을 했다. 경찰은 즉각 연행된 대학생들을 석방해야 할 것이며, 청와대는 국민들의 의혹에 꼬리자르기식 대응이 아니라 납득할만한 해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2010년 3월 21일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백성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