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동안 민주노동당 당원이었던 적도 있었고, 정당활동을 법적으로 금지되어있는 직위에 올랐기 때문에 탈당했지만 그동안 민주동당을 지지했었다. 왜냐하면 민주노동당이 노동계급의 정당이고, 진보정당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민주노동당이 하고 있는 작태는 노동계급의 정당임을 포기하고 민주당과 국참당, 다시 말해 김대중과 노무현의 충실한 2중대를 자임하고 있는 것 같다.
  어떻게 민주노동당은 노동계급의 적이고 제국주의 전쟁의 동참자였고 신자유주의의 전도사였던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당과 선거연합을 할 수 있는가? 내가 생각하는 진보가 그동안 반 한나라당, 반 이명박이었다면 당신들이 아닌 민주당을 지지했을 것이다. 당신들이 그들과 연대하는 순간 당신들은 진보정당과 노동계급 정당의 정체성을 포기하는 것이고, 당신들을 지지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민주당과 한나라당 사이에는 실개천이 흐르고, 민노당과 민주당 사이엔 장강이 흐른다’는 당신들의 정체성은 잊었는가?
 진보신당은 그 순수성이 의심이 되지만 어쨌든 반엠비선거연합에서 나왔다. 당신들이 나오지 않는다면 법적으로 등록된 합법정당에서 노동계급 정당과 진보정당은 진보신당밖에 없는 것이다. 빨리 나와서 진보신당과 사회당, 사노련 등과 진보적선거연합을 통해 지방선거 및 총선에 대응하라. 물론 진보대연합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당신들이 지분을 최대한 양보해야 한다. 그것은 진보세력의 최대세력로서 베풀어야 하는 노블리스오블리제다. 선거공학이나 당선가능성을 생각하지 말고, 이념적 선명성을 추구해라.  그것이 지난 10년지지자의 바램이다. 만약 반엠비선거연합에 계속 남아있다면 그동안의 지지를 철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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