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강기갑 대표, 윤병태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 발언

- 2010년 3월 12일 오전 11시
- 경북도청 기자실

경북도민 여러분.

민주노동당의 윤병태 후보가 ‘정의로운 성장’, ‘미래투자 복지’의 경상북도를 표방하며 경북도지사에 출마합니다.

노동자, 농민, 서민을 대변하는 민주노동당의 경북도지사 출마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로소 경북도민 여러분들께서 한나라당의 독식을 엄중하게 심판하실 수 있게 됐습니다.

오로지 부자정책으로 일관하며 나라를 빚더미에 올려놓은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입니다. 누가 제동을 걸겠습니까. 한나라당 독점에 맞서 노동자, 농민, 서민의 목소리를 진정으로 대변할 정당은 민주노동당이 아니겠습니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한다고 했습니다. 친이계든, 친박계든 한나라당은 공천만 받으면 타다 남은 부지깽에도 꽃이 핀다는 식입니다. 그러니 경북도민 여러분들을 섬기는 게 아니라 지도부만을 쳐다보고 줄을 서는 게 아니겠습니까. 어찌 공천을 둘러싼 온갖 썩은 냄새가 진동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습니다.
한나라당 텃밭이라는 경북에서 민주노동당은 당당하고 자신있게 맞설 것입니다.

윤병태 후보는 한국비정규교수노조 위원장을 하셨고 민주노총 규율위원장이시기도 합니다.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고 노동자, 농민, 서민을 위한 길에 자신의 신념을 가지신 분입니다.
경북지역에 진보정치의 꽃을 피울 수 있는 적임자이십니다.

경북도민 여러분.

이명박 정권의 부자감세로 지방재정은 파산지경입니다. 종합부동산세를 무력화하고 대기업 세금을 깎아주며 지방교부금이 줄인 결과입니다. 빈곤층을 위한 복지예산은 늘어나기는커녕 되레 줄어들고 있습니다. 부동산 부자들의 주머니를 더 채워주기 위해 세 끼를 잇기 힘든 빈곤층의 주머니까지 털어내는 격입니다.

공식통계만 보아도 서민들의 소득은 줄고 빚은 늘고 양극화는 심해지고 있습니다.


가계부채는 2008년 688조원에서 2009년에는 733.7조원으로 1년 사이에 45조원이 넘게 증가했습니다. 증가율로는 6.6%에 이릅니다. 한 가구당 빚도 2008년 4,128만원에서 2009년에는 4,337만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한 사람당 빚이 약 1500만원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이게 정상적인 나라입니까.

이명박 정부 들어 나라 빚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2008년과 2009년에 나라 빚은 61조원이 늘어났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공식 통계에는 잡히지 않는 실질적인 국가부채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정부가 국가부채를 공기업에 떠맡기면서 공기업 부채가 2008년에만 38조원이 늘어났고 2009년에도 크게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임기 초에 91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부자 감세를 단행했습니다. 반면에 부자나 대기업을 위한 지출은 오히려 늘리고 있습니다. 금융 부자들을 위해서 구제금융과 공적자금 투입을 하고 있습니다. 토건 세력과 땅부자들을 위해서는 4대강 사업을 펴고 있습니다. 이리하여 나라 빚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공식 통계에는 잡히지 않는 실질적인 국가부채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빚더미에 올라앉은 이 나라 빚들을 누가 갚겠습니까. 서민들의 주머니에서 채우려하고 있습니다. 부자감세, 부자정책을 펴는 이 정권을 가만둬서야겠습니까!

경북도민 여러분.

부자정책을 밀어붙이며 국회를 꼭두각시로 만들고 지방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을 심판해주십시오.

민주노동당은 경북도민 여러분들께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를 기울이며 온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고단한 서민이 웃을 수 있는 지방자치를 실현할 것입니다. 그 길에 윤병태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경북도민 여러분들께서 민주노동당에 힘을 모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0년 3월 12일
민주노동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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